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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막히자 보복소비…몰테일, 11월 해외직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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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몰테일 집계 결과
11월 한달 해외직구 건수 증가

여행길 막히자 보복소비…몰테일, 11월 해외직구 80%↑ 4일 인천 중구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구매한 해외직구물품들이 쌓여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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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몰테일의 11월 해외직구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80%나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센터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은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가 있었던 11월 풀필먼트 등 해외직구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다해줌 서비스가 155%, 직접판매가 24%, 배송대행이 9% 증가했으며 미국 몰테일의 풀필먼트 포함 해외직구 건수는 17% 성장했다.


11월 27~30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 행사 당일 온라인 거래액은 최고 10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5%가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를 피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 온라인은 사상 최대 판매 신기록을 세웠지만 오프라인 매장 실적은 감소했다.


이 기간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입한 분야는 의류 및 전자제품으로 각각 37.3%, 33.2%를 기록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TOP5 인기사이트는 ▲아마존(23%), ▲폴로(21.8%), ▲갭(4.6%), ▲이베이(4.6%), ▲메이시스(3.9%) 순으로 집계됐다.


여행길 막히자 보복소비…몰테일, 11월 해외직구 80%↑ 자료=코리아센터

의류분야에서는 폴로가 125달러 이상 구매시 40%할인, 갭의 경우 50%할인에서 추가 10% 할인행사를 펼쳤다. 특히 라코스테는 50%할인에서 추가 40% 할인은 물론 몰테일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몰리를 경유할 경우 한국까지 배송비 무료 이벤트를 진행, 수요가 집중됐다.


올해 전자제품 분야에서는 블루투스 스피커, 노트북, 스마트워치 등 소형가전 핫딜이 두드러졌다. 마샬의 경우 스탠모어2, 킬번2, 스톡웰2 등 다양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을 관부가세가 면제되는 가격으로 할인 판매했고 20년형 14인치 LG 그램 노트북의 경우 738.9달러에 핫딜이 진행되던 중 추가 할인이 적용, 599달러까지 가격할인을 보였다. 이외에도 에어팟 프로 169달러, 애플워치3(38mm) 119달러, 삼성 갤럭시 탭 S6 라이트(10.4인치), 249달러, 마이크로막시 킥보드가 119달러로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블프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몰테일은 미국 3개 물류센터(뉴저지·델라웨어·캘리포니아)를 포함한 7개국 9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테크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었고 자사가 광군제와 블프에 맞춰 기획한 10억 상당 무료배송 무배절 및 캐시백 이벤트, 직판 마켓 테일리스트, 다해줌, 쉽겟 서비스 등도 호응을 얻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3분기 현재 누적 영업이익은 약 128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직구 이용자 확대와 하반기 소비시즌을 겨냥한 몰테일의 선제적 투자가 시너지 효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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