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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29명…276일만에 다시 600명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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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629명…276일만에 다시 600명대(상보)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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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62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 3월3일 일일 확진자 600명을 기록한 뒤 9개월여만에 다시 600명대에 진입하면서 3차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600명, 해외유입 2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332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600명 넘게 나오기는 지난 3월3일 이후 276일만이다.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하루를 제외(11월23일·271명)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300명 이상 15차례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 5차례, 600명대 1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도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7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은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만 463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29명 가운데 18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이고 외국인은 17명으로 파악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8611명으로 전날보다 259명 늘었다. 확진자 중 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529명에서 536명으로 증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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