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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사장, 거래전면 중단 사태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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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미야하라 고이치로 도쿄증권거래소 사장이 거래 전면 중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30일 사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일본 금융청은 지난달 1일 발생한 도쿄증권거래소의 거래 전면 중단과 관련해 일본거래소그룹(JPX)과 도쿄증권거래소에 금융상품거래법에 따라 업무 개선 명령을 내리고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금융청의 명령이 내려진 후 미야하라는 심각한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JPX 측은 30일 자로 그를 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기요타 아키라 JP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태로 인해 4개월 동안 월 보수를 50%로 감액하기로 했고 시스템 담당 임원들도 감봉 처분을 받았다.



미야하라가 퇴임함에 따라 기요타 CEO가 도쿄증권거래소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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