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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600시대]10대그룹 시총도 '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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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올 22.32% 뛰어 1069조원
LG그룹 44.52%↑, 증가폭 최대
한화·삼성·현대차도 큰폭 증가
신세계·GS·현대重은 되레 줄어

[코스피2600시대]10대그룹 시총도 '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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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0대 그룹주 시가총액도 올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시총 합계는 10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874조원에서 전일 종가 기준 1069조원으로 늘면서 22.32%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LG그룹은 지난해 말 84조원이었던 시총이 122조원으로 44.52% 불어났다. 올들어 시총이 42.51% 늘어난 한화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23.76%), 현대차(22.24%), SK(17.13%), 포스코(8.19%), 롯데(2.59%) 순이었다. 10대그룹 중 신세계, GS, 현대중공업은 시총이 감소했다. 이중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17조원이었던 시총이 전일 14조원대로 떨어지면서 14.83%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약주가 올해 부각되면서 SK그룹 종목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SK케미칼이 전년 말 7514억원이었던 시총이 전일 5조2719억원으로 601.56%나 불어나며 가장 많이 늘었다. SK디스커버리는 4978억원으로 5000억원 미만이었던 시총이 1조3307억원으로 168.83% 늘면서 뒤를 이었다. 이밖에 SK바이오팜 상장도 시총 증가에 기여했다. 한화솔루션이 155.51% 늘었고 2차전지주 강세로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135.59%, 122.88% 시총이 불었다. 바이오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5.68% 늘었고 삼성전자는 올들어 시총이 20.97% 증가했다.


반면 LG헬로비전은 올들어 시총이 35.87% 줄면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삼성엔지니어링(-30.21%), 신세계인터내셔날(-29.84%), 롯데제과(-29.77%), GS(-27.42%), 현대중공업지주(-25.96%) 등이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룹별 시총 감소폭이 가장 컸던 현대중공업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이 126.38% 급증했으나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조선해양(-19.37%) 등이 시총을 깎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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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주도주 위주로 10대 그룹주들의 시총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시총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10시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2%(1500원) 오른 6만9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6만9500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에는 4% 넘게 상승하며 시총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0조원을 돌파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44조원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디스플레이 이익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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