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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아쉬운 블록딜…하반기 주가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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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하나금융투자는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하반기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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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7억원,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2%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시장이 예상한 11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는 드라마의 화제성이 하락하면서 VOD, PPL 등의 매출 부진으로 적자로 전환했지만 CPI가 다시 회복하면서 정상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 지상파 NHK에 편성된 2018년 작 ‘백일의 낭군님’이 흥행할 경우 추가적인 구작 판매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225만주를 9% 할인된 7만3800원에 매각했다. 미래 성장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목적이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가격과 지분율을 보면 과거 넷플릭스에 약 5% 지분을 매각할 때에는 2018년 첫 조회 공시 이후 1년 3개월이나 걸렸지만, 이번 매각은 단기간에 결정됐다"며 "아울러 넷플릭스에는 직전 5영업일의 평균 가격에 매각했지만, 이번에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가는 하반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더 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더 킹은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훈 연구원은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미스터션샤인’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작품이었다”며 “하반기 시진핑 방한 기대감을 고려해 3분기 전에 주가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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