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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10대 국제뉴스에 한반도 이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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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10대 국제뉴스에 한반도 이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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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올해 10대 국제뉴스에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빈번해진 교류와 이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꼽았다.


30일 인민일보는 자체 선정 10대 국제뉴스 중 다섯번째로 한반도 이슈를 꼽고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교류가 빈번해졌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올해 방북 당시 북한 인민들이 국기를 흔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신문은 시 주석이 지난 6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했다는 점과 이달 17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초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이 북미 양측에 서로 존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올해 한반도 정세가 반전되는 등 관련국의 교류가 빈번해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다만 말미에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을 지적하며 이러한 태도는 북미 양쪽의 신뢰를 훼손하고 한반도정세의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언급했다.


인민일보는 지난해 말 10대 국제뉴스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동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은 일련의 한반도 정세 완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자평한 바 있다.



한편 인민일보는 ▲세계최초 블랙홀 사진 공개, 빈번해진 세계 각국의 테러 사고, 중국의 다자주의 수호 외교, 미국의 이란 압박,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 탈퇴로 인한 군비경쟁 격화, 브렉시트와 유럽이 직면한 복잡한 시련, 칠레의 국제회의 취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 ▲국제경제 발목 잡은 보호무역주의 등을 올해 10대 국제뉴스로 채택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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