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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고재득 맨’ 김준곤 과장 결국 국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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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급 시절부터 고재득 구청장 비서실장 역임하면서 성동구내 ‘최고 마당발’ ‘고재득 구청장 비서실장’ 별명 가진 김준곤 과장 24일 국장 승진, 2년6개월 역임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 ‘최고 마당발’ '영원한 고재득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김준곤 안전관리과장(사진, 56)이 드디어 4급 승진 문턱을 넘었다.

성동구 ‘고재득 맨’ 김준곤 과장 결국 국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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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내 성동구 인사 때만되면 “김준곤 과장이 이번엔 승진할 것인가”하는 문제로 직원들이 수군거리곤했다.


김 국장 승진 예정자는 고향 여수에서 고교를 마친 후 1989년 서울시 9급 공채 시험에 합격, 성동구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민선 1기 고재득 구청장 시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성실성을 인정받아 8급 시절 구청장 비서실장을 맡으며 민선 3기까지 ‘고재득 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민선 4기 들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에 파견되는 등 한 때 어려움도 겪었으나 민선 5기 고재득 구청장이 서울시 최초 4선구청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하면서 또 다시 비서실장을 맡다 2011년8월 사무관에 승진, 총무과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4년7월1일 민선 6기 동향 출신인 정원오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금호4동장, 안전관리과장을 지내다 공직생활 30년, 사무관 승진 7년만에 4급 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언제나 몸가짐이 반듯한 김 국장이 이처럼 승진이 다소 늦었던 것은 바로 1963년생으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정원오 구청장이 가능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과장들 중심으로 서기관에 승진시키는 경향이 컸다.



그러나 이번엔 정 구청장이 결단, 김 과장을 승진시켜 적지 않은 2년6개월 동안 국장을 역임하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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