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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 주민센터 주민 의견 듣는 '소통 창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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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 통해 주민 생활불편 상시 접수 총 1228건 중 89% 해결

관악구 동 주민센터 주민 의견 듣는 '소통 창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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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 일선 행정기관인 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 건의사항을 상시 접수받아 신속히 해결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구는 지역실정을 잘 알고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은 물론 일반 주민들에게 생활 속 불편사항, 건의·제안사항 등을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상시적으로 접수받고 처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등 각종 직능단체 회의, 아파트 부녀회 회의 등 동 주민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회의에서도 의견을 수렴해 이를 처리한다.


뿐 아니라 지난해 8월부터 2달간 주민인사회를 개최, 올 3월부터는 4달간 이동 관악청을 열어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 곳곳을 살피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또 박 구청장은 올 9월부터 3달간, 113개 모든 경로당을 순회하는 대장정을 통해 어르신의 의견도 청취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건의사항이 접수되면 구청 담당부서와 동 주민센터 직원은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이를 처리, 처리결과를 건의한 주민에게 신속히 피드백 한다.


또, 구는 구청장과 국장급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국장단 회의에서 매주 주민건의 접수·처리현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토론하며 주민제안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민선 7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그간 접수한 건의사항은 총 1228건에 달한다. 청소, 교통, 도로포장, 녹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 중 89%인 1094건이 해결되거나 이해 설득됐다.


30년간 해결하지 못한 남현동 백제요지 주변 도로폭 확장, 봉림중학교 인근 통학로 확장 등 대부분 주민생활 밀착형 건의사항으로 이를 해결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가장 밀접한 행정기관인 동 주민센터가 주민 의견을 듣는 ‘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민선 7기 관악구는 구 청사 1층에 전국 최초 카페형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聽)’을 조성, 시·공간 제약 없이 구정 제안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聽)’을 구축하여 주민과의 체계적인 소통 시스템을 마련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소통과 경청은 주민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50만 구민의 삶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는 능동적 열린 구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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