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구축 협약…진영 행안부 장관 서명

진영 행안부 장관(가운데)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부가 말레이시아와 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진영 장관과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이 28일 청와대에서 '한·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도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인적 교류와 경험ㆍ기술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발전지수 3위와 48위를 각각 차지했다. 온라인 참여지수에선 한국이 1위, 말레이시아가 32위였다.

행안부는 "양국이 2016년부터 디지털정부 추진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한 정부 협력을 논의해 왔다"며 "이번 마하티르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