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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선두 "상금퀸에 한 발 더"…나희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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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셋째날 임희정과 김보배2, 안송이 공동 3위서 '추격전'

최혜진 선두 "상금퀸에 한 발 더"…나희원 2위 최혜진이 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셋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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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제주)=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혜진(20ㆍ롯데)이 '상금퀸'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장(파72ㆍ663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셋째날 2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선두(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나희원(25ㆍ동부건설) 2위(10언더파 206타), 임희정(19)과 김보배2(25ㆍ일화 맥콜), 안송이(29ㆍKB금융그룹) 등이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최혜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2, 3번홀 연속버디로 스코어를 만회한 뒤 9번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4번홀(파3) 더블보기가 '옥에 티'다. 티 샷한 공이 벙커 모래에 깊이 박히는 불운이 따랐고, 결국 '3온 2퍼트'가 됐다. 다행히 15, 16번홀 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3라운드 평균 90.74%의 그린적중율을 기록한 '송곳 아이언 샷'이 살아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시즌 4승을 앞세워 다승은 물론 대상(504점)과 평균타수 1위(70.47타)를 달리는 상황이다. 최혜진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6000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까지 탈환할 수 있다는 게 동기부여로 더해졌다. "14번홀에서는 공이 겨우 로고만 보일 정도였다"는 최혜진은 "그나마 위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내일 역시 타이틀 경쟁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선두권은 '상금 3위' 이다연(22ㆍ메디힐)이 4타를 더 줄여 6위(8언더파 20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정연주(27)가 복병으로 가세했다.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하며 단숨에 7위(7언더파 209타)로 치솟았다. 신인왕 포인트 랭킹 1위 조아연(19ㆍ볼빅)은 공동 8위(6언더파 210타)에 머물렀고, 박지영(23ㆍCJ오쇼핑)은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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