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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국토…생수·빵 지원 손길 보내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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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국토…생수·빵 지원 손길 보내는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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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3일 소멸했지만, 전국에서 15명의 사망자와 750여명의 이재민을 남기는 등 국토에 미친 피해가 크다. 유통업계는 피해를 입은 지역에 생수와 빵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원의 손기를 보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미탁의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지난 4일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4일 저녁 생수, 컵라면, 물티슈 등 2500여개를 동해시에, 5일 오전에는 삼척시에 참치, 즉석카레 등 2500여개를 전달했다.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인원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과 도착 요청 시간을 전해 듣고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 향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SPC그룹도 태풍 피해를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영덕군, 울진군 등에 파리바게뜨 빵 6000개와 SPC삼립 생수 1만5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인력 및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경북 영덕군·울진군 이재민에게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2만3040병(500㎖기준)의 생수를 긴급 구호품과 함께 지원했다.



롯데그룹도 미탁의 영향으로 큰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울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피해지역과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울산 물류센터를 통해 생수, 라면, 즉석밥, 티슈 등 1000명 분량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태풍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이원준 롯데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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