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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중공업, 드릴십 2척 계약 취소 가능성…수주모멘텀 변화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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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트랜스오션이 자회사 오션리그를 통해 각각 1척씩, 총 2척 발주했던 드릴십의 계약이행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다가올 수주를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션리그는 2013년 8월과 2014년 4월에 삼성중공업에 드릴십 2척을 발주했으며 납기는 2019년 11월30일과 2020년 9월30일 예정이었다. 트랜드소션은 2018년에 오션리그를 인수, 드릴십 건조계약에 대한 비용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24일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트랜스오션으로부터 계약 이행 포기 의사를 접수, 계약 내용 변경이 발생하는 시점 혹은 1개월 내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릴십 계약취소 우려로 24일 주가는 3.23% 하락했지만, 메리츠종금증권은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 연구원은 "에버그린의 2만3000TEU 컨테이너선, 러시아 Arctic2 쇄빙LNG선, 2022년 납기의 LNG선 옵션분(8척 추정), 호주 Barossa F-LNG 등 연간 목표의 초과 달성까지 가능한 수주 모멘텀은 가장 우수하다"면서 "미청구 공사/자본비율 0.53배로 매우 안정적인 것을 감안하면 트랜스오션의 계약 취소를 반영해도 재무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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