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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60% 제품고장 때문"…안전한 전동킥보드 구매 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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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60% 제품고장 때문"…안전한 전동킥보드 구매 팁은 삼천리자전거 '데프트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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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전동 킥보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5일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2016년 6만대 가량이었던 전동킥보드는 2022년 20만~30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전동킥보드 매출은 1년새 200% 넘게 증가했고 전기자전거 판매도 50% 이상 늘었다.


그러나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법상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되기 때문에 안전한 이용을 위해서는 제품 구입 시 ▲이용 목적 ▲안전성 ▲구동 방식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우선 이용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이동 거리와 출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근거리 이동을 위한 교통 수단으로 이용 시 배터리는 작은 용량을 선택하면 된다. 스포츠 레저용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자신의 레저 스타일에 맞춰 배터리 용량과 제품 스타일을 선택한다.


출퇴근 등 장거리 이용 시 이동 거리를 계산해 적절한 배터리 용량을 고려해야하며,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스펜션 장착 여부도 선택사항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동 간편성을 원할 경우 접이식 제품도 있다.


전동킥보드의 구동 방식과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발을 굴린 후 모터가 작동하는 '킥앤고' 방식과 발을 굴리지 않아도 모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슬로우' 방식 두 가지로 구분된다. 슬로우 구동 방식은 속도가 빠르지 않아 안정적이나 급출발 위험이 있다. 브레이크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나 발로 제동을 걸 수 있는 '듀얼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있다. 속도, 제동 상황을 알리는 후미등 등도 필요하다.


KC마크, 인증번호 등 안전성도 확인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의하면 최근 4년간 전동킥보드 사고 원인의 60%는 불량, 고장, 파손 등 제품 상태에 관한 경우가 잦았다. 안전기준인 최고 속도 25km/h에 적합한지, 안전한 배터리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했는지도 살펴볼 부분이다. 전기 제품인 만큼 고장 발생 시 전문가의 사후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이 급성장 하고 공유 경제가 활성화하면서 전동킥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구입 시 제품 안전성과 함께 개인 주행 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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