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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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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국립난대수목원 완도 유치에 힘 보태

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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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과 주말인 27∼28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국가 정원 제1호라는 순천만 국가정원의 상징성과 더불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점이 완도에 유치하고자 하는 전국 최초 국립난대수목원과 일맥상통하여 추진하게 됐다.


이날 울창한 난대 숲이 있는 완도군의 자연경관과 국립난대수목원이 완도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명을 권했고,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뜻을 모았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실시한 이번 서명운동에서 완도군은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간 5000여 명의 관람객 등이 서명에 동참했다.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은 한 관람객은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는 지역적인 문제 등으로 결정이 돼서는 안 되고, 난대 숲의 규모, 다양성 등 난대 숲의 특성만을 고려해 결정돼야 한다”면서 “완도의 난대 숲이 전국 최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완도군의회 박인철 의원이 직원들을 격려하고, 서명운동 동참을 위해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했다.


박인철 의원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서명운동에 동참해준 관람객과 온 힘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여러분의 노력으로 더해져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립난대수목원이 유치된다면 우리 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막대하고, 더불어 산림과 바다를 아우르는 치유산업 메카로 육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초대형 프로젝트사업인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반드시 우리 군에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기원하는 범국민 서명부는 7월 말 전남도로 제출, 유치 제안서와 함께 내달 5일에 예정된 현장 평가 전에 산림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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