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안전환경책임에 주력"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KCC는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KCC가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한 활동과 성과, 향후 비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KCC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안전·환경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5가지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경영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친환경·미래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KCC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미래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중·장기적인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인재 육성과 기술 혁신 부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KCC 교육원은 지난해 사업 리더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새로 편성했다.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전년 대비 50억원 증액했고, 중앙연구소에 최신 시설의 종합연구동을 준공했다.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경영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KCC는 지난해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바닥재, 실란트(실리콘), 수성도료, 유성도료, 코팅유리, 천장재 등 6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CC는 매년 국제 기준 'GRI'와 'ISO26000',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 기관의 검증을 거쳐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016년부터 4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100대 우수기업, 3년 연속 안전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전과 전략, 성과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