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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석곡농협 “일본여행 안가면 친환경쌀 지급” 이벤트 25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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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석곡농협 “일본여행 안가면 친환경쌀 지급” 이벤트 25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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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맞서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 쌀을 준다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 전남 곡성 석곡농협이 당초 계획보다 연장 운영키로 했다.


24일 석곡농협에 따르면 당초 23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1차 신청 기간이 종료됐지만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접수를 오는 25일까지 이틀 연장한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된 1차 이벤트는 1인당 일본 여행비 100만원이상 계약자 중 12일 이후 여행 계약을 해지한 이들에 대해 유기농 브랜드쌀 ‘백세미’ 10㎏(5만원 상당)씩 500포대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자격에 해당이 되는 사람은 석곡농협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관련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하루 100명씩 선정해 지급키로 했다.


석곡농협은 ‘일본의 한국 경제 주도권 장악 음모 저지, 후쿠시마 쌀 58만t 일본 방문 관광객 제공, 안전한 우리 농산물 먹기 운동’ 등을 이번 이벤트의 목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호응이 높을 경우 오는 29일부터 2차로 접수를 받아 300∼500포대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곡농협은 ‘일본여행 취소하면 개이득’이라는 2분 12초 분량의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이 영상에는 ‘일본의 대형 체인 편의점들이 경쟁적으로 후쿠시마산 쌀을 사들인다’며 ‘한국 관광객이 일본 편의점에서 사서 드시는 게 다 그 쌀’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국내 한 방송사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영상에는 방사능 폐기물 옆에서 쌀이 재배되는 사진과 함께 ‘방사능 곡식 섭취, 더 이상은 안됩니다’라고 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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