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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테슬라 배터리용 日알루미늄 관세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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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테슬라 배터리용 日알루미늄 관세 면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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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미국 상무부가 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요청한 '일본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면제' 요청을 받아들였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앞으로 테슬라 배터리 셀에 사용되는 일본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10%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다만 관세 면제 기간은 1년으로 한시적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일본 기업 니폰라이트메탈로부터 수입하는 알루미늄 1000만㎏에 대해 관세를 면제시켜달라고 요구했다. 테슬라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베터리 셀에 일본산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다.


테슬라 측은 관세 면제를 요청하면서 미국 내 제조업체들은 테슬라가 요구하는 알루미늄 합금 비율과 두께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 상무부도 테슬라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미국의 알루미늄 제조업체는 테슬라가 필요한 알루미늄을 만족스러운 품질로, 혹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테슬라의 모델3 중국산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당시 USTR는 테슬라가 관세 면제를 요청한 중국산 차량 컴퓨터와 센터스크린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중국제조 2025 혹은 중국 산업 프로그램과 관련된 제품이기 때문에 관세 면제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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