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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더 쉽게…전산심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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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더 쉽게…전산심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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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가 목돈 마련이 어려워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청년을 위해 시행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 절차를 개선, 청년들이 편리하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산 심사를 도입해 심사 기간을 단축한다.


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만 19~39세 청년들이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입주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할 때 소득 기준 등 자격에 해당할 경우 시가 융자신청 대상자로 선정해 추천서를 발급해주고 이자의 일부를 대납해주는 사업이다. 2017년 2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선정 인원은 353명, 대출추천금액은 약 45억원이다.


서울시는 은행대출 시 필수 제출서류인 '서울시 추천서' 발급을 위한 심사를 2단계(임차계약 이전과 이후)로 나눠 청년들의 심사 부결위험을 줄이고 심사기간도 1주에서 최대 2~4일(단계별 2일)로 단축한다.


시는 임차계약 전 청년 나이, 연소득 등 개인 인적사항에 대한 조건을 1단계로 심사하고 계약 후 주택유형, 면적 등 건축물에 대한 2단계 심사를 마쳐 최종 추천서를 발행한다. 그동안 청년들이 서울시 추천서를 받으려면 먼저 계약을 한 후 시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했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추천서를 받지 못하면 대출이 어려워져 계약이 무산될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은 임차계약 후 심사를 받은 것에 불안함을 느꼈다.


또 시는 청년주거포털에 '전산심사'를 도입해 청년들이 포털에서 바로 추천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엔 청년들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사기준과 신청자 정보를 하나씩 대조하고 개인 이메일로 추천서를 일일이 보내 심사 기간이 1주일이나 걸렸다. 전산심사가 도입되면 단계별 심사에 1~2일만 소요돼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개선된 절차로 오는 26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청년들의 불편을 파악하고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한 불안감은 줄이면서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청년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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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임차 계약 후 사업 신청을 해야 하는 청년 부담을 덜어주고 길고 복잡한 절차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전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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