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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노르웨이와 조선·로봇분야 미래 기술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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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노르웨이와 조선·로봇분야 미래 기술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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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우리나라가 노르웨이와 함께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로봇 분야 미래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계기, 양국 산업계가 4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NV-GL(노르웨이-독일선급)로부터 우리 조선사 친환경 기술 2건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자재, 자율운항 등 미래선박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번 조선분야 협력 확대는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가 발주한 선박의 50% 이상을 한국이 수주(CGT 기준, 115만CGT, 클락슨)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화물창 시스템 SOLIDUS와 현대미포조선의 친환경 LNG벙커링선은 DNV-GL의 승인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 향후 다양한 실선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자율운항 선박, 시추선 자동화, 선박용 친환경 도료(페인트), 로봇의 시험·인증 등 미래성장 핵심 분야에서 공동개발 등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한-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은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 산업계가 친환경·스마트 선박 및 로봇 분야 기술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산업계가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인증 및 표준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양국 조선, 로봇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기업·기관대표가 참석해 상호 교류 및 기술협력을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측은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조선 3사 대표와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전승호 현대미포조선 전무 등이 참석했고, 노르웨이측은 레미에릭슨(Remi Eriksen) DNV-GL 그룹 회장, 에길 하우스달(Egil Haugsdal) 콩스배르그 매리타임(Kongsberg Maritime) 사장, 오드 그레디취 디와이(Odd Gleditsch d.y) 요턴(JOTUN)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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