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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잇따라 출시…게임업계 '훈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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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 카카오게임즈 · 넥슨 등 주요 게임사 올해 기대작 본격 선보여

기대작 잇따라 출시…게임업계 '훈풍'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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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6월 들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기대 신작들이 잇따라 정식 출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분류 최종 결정 이후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의 국내 게임업계에 신작 효과의 '훈풍'이 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PC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이 8일부터 정식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PC온라인 게임 중 하나로 지난해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톱10 게임에 선정되는 등 계속해서 그 인기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30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으면서 지난 5월30일부터 진행된 사전 체험 기간 동안 매일 10만명의 사용자가 몰리며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기대작 잇따라 출시…게임업계 '훈풍' 불까


넷마블도 6월 들어 잇따라 기대작을 출시한다. 지난 4일 선보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형 모바일 RPG이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도 안 돼 한국과 일본 마켓 매출 톱5에 진입하면서 빠른 흥행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또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BTS월드'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저가 돼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내용의 이 모바일 게임은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된다. 출시되면 사용자는 게임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데뷔해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넷마블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 월드' 정식 출시 전까지 방탄소년단이 직접 부른 게임의 독점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순차 공개할 예정인데 우선 7일 방탄소년단의 ‘진’, ‘지민’, ‘정국’이 유닛을 이뤄 부른 곡 'Dream Glow'가 공개됐다.


기대작 잇따라 출시…게임업계 '훈풍' 불까


넥슨도 신작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를 7월1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앞서 출시됐던 일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지난해 일본에 선을 보여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등을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마켓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독특한 세계관으로 정평이 난 일본의 요코오 타로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와 스토리에 담았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평가 받았다. 배경음악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아 일본에서 앨범으로도 발매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 오르고 콘서트가 개최되기도 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시노앨리스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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