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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이해찬 만나 "北 돼지열병 확산, 거의 걱정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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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이해찬 만나 "北 돼지열병 확산, 거의 걱정할 필요 없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 장관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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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가친 오찬 회동에서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위험과 관련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이 장관을 비롯한 조명래 환경·김현미 국토교통·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찬을 가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에서 발생한 ASF 차단 방안을 비롯해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 시급한 부처별 정책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의견이 오갔다.


이 장관은 "(북한 접경지역에) 철책선이 있어서 멧돼지 남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판문점 주변 철책선이 없는 일부 부분과 강이 문제지만, 국방부의 아주 철저한 감시체계로 북한으로부터 열병이 확산할 위험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전했다.


다만 이 장관은 "공항으로 외국에서 들어오는 농·축산품에 대한 검역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쌀 직불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개편안대로 통과되고, 농민 보호를 위해서 2조4000억의 예산 통과를 당에서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3기 신도시 계획과 관련해 김 장관에게 광역교통대책을 철저히 세우라고 몇 차례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에 촉구했다. 조 장관은 "현재 본예산이 거의 소진 상태라 추경이 시급한데 국회가 열리지 않아서 매우 답답하다"며 민주당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조 장관에게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해체를 권고한 세종보에 대해 "보 해체와 전면 개방의 결과를 놓고 볼 때 대동소이한 수준이라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지방의 의견을 고려해서 관련 정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 장관은 "4대강 자연성 회복이란 과제에 대해서 주민뿐 아니라 국민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장관은 아직 표류 중인 한일어업협상 문제를 언급하며 "한일관계가 좋아지면 협상을 타결하고 어족자원 보호나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서 해수부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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