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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하나로 단기채 펀드' 설정액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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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하나로 단기채 펀드' 설정액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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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4일 'NH-Amundi 하나로 단기채 펀드'의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에 주로 투자해 유동성, 안정성, 수익성의 3박자를 추구하는 펀드다.


전 클래스에 걸쳐 환매 수수료가 없으며, 수시입출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우량 회사채, 전자단기사채(전단채), CP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단기투자 상품이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이 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출시 한달여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가 출시 약 8개월 만에 설정액 3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펀드가 단기간에 시중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안정성과 수익성에 있다. 펀드는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 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 금리는 연 0.05~0.3%(예금액 1000만원 기준),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1.7% 수준이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수익률은 대략 연 1.2~1.5%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시장상황이 불안정해 자금을 정기예금으로 묶어두기보다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얻길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펀드라고 NH-아문디운용은 판단하고 있다.


한수일 NH-아문디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CIO는 "세계경기가 둔화 사이클에 들어간 상황에서 격화되는 무역분쟁 우려로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채권금리도 50년물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 밑으로 크게 내렸다"며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무역분쟁의 여파에 따른 추가 경기둔화 리스크까지 고려하면, 상당기간 동안 채권투자가 유리한 국면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CIO는 "장기물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초단기 우량회사채의 경우 아직 금리가 높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한 단기채펀드의 매력도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NH-Amundi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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