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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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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다음 주 발표되는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와 4월 국제수지,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오는 5일 한국은행은 4월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발표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수출·경상수지 동향을 점검하고 4월 경상수지가 소폭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상품수지가 악화한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액 송금이 4월에 집중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절성 요인을 제외하면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바뀌는 게 아니다 보니 전체 흐름과 연간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1∼3월) 경상수지가 112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2012년 2분기(109억4000만 달러 흑자) 이후 가장 적은 흑자 규모를 보이는 등 대외거래 관련 지표가 악화한 상황이다.


한은은 연간으로 경상수지가 올해 665억 달러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해 경상수지 764억 달러보다 흑자 폭이 줄었지만, 시장에선 이마저도 낙관적인 상황을 전제한 수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앞서 한은은 4일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에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줬다.


추계 시 이용자료의 사정에 따라 속보치와 잠정치가 소폭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나오는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내려갈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2.5%) 달성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잠정치 통계에는 명목 GDP 성장률도 함께 공표된다.



같은 날 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6% 상승해 4개월째 1%를 밑돌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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