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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단체장·도의원, 이재명지사 탄원서 법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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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단체장·도의원, 이재명지사 탄원서 법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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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들과 경기지역 시장ㆍ군수들이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거나 제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오는 16일 1심 선고를 앞둔 이 지사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이 사건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에 1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에는 120여명의 도의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서명에는 야당 의원들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의원은 총 142명이며 이중 135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도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된 이 지사가 지사직을 상실하면 도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줄 수 있다"며 "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청원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민주당 소속 시장ㆍ군수들도 이날 오후 탄원서를 내기로 했다.


경기도 민주당 시장ㆍ군수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청년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과 같은 개혁정책이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인데 이재명 지사 부재 시 도정은 큰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 지사가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바람에서 탄원 서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런 취지에 도내 민주당 소속 시장ㆍ군수 대부분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곽 시장은 덧붙였다.


탄원서는 시장ㆍ군수들의 서명서 취합이 마무리되면 10일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장ㆍ군수 31명 중 29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5일 이 지사의 결심공판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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