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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세원, 비메모리 반도체 공동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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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노테크놀로지 자회사 대표이사 등 삼성전자 출신 전문가 포진"

아이에이-세원, 비메모리 반도체 공동경영 트리노테크놀로지 생산 웨이퍼인 'IGBT Thin Wafer'.(사진제공=아이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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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아이에이세원과 공동경영 중인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를 통해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에이와 세원은 서로의 지분을 들고 있는 2대주주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이다. 전기차·수소차 부품업체 사업을 강화하려고 1월 트리노테크놀로지 지분 51%를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


아이에이는 트리노테크놀로지의 2대주주(특별관계자 포함)다. 기술 개발과 해외 영업망 개척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세원과 공동으로 경영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분야는 전기차 전력변환 효율을 늘리는 기술로 최근 전기차 항속거리가 300km를 넘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하는 기업이다. 2008년 설립됐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삼성전자 출신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169억원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설립된 자본금 1700억원 규모의 중국 합작법인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합작법인으로부터 10년 동안 총 6073만 달러(약 709억원)의 기술사용료를 받는 계약을 맺은 만큼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에이와 세원의 실적에도 반영돼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비메모리 반도체인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수소차 1대당 100~200여개가 적용된다. 전기차·수소차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송·배전, 산업기기, 정보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 조사 결과를 인용해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시장은 전체 반도체 시장의 7% 수준으로 2018년 기준 약 3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 중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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