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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케이시,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로…진심 담긴 노래는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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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케이시,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로…진심 담긴 노래는 통했다 가수 케이시.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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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빛을 봤다. 다재다능을 무기로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해온 케이시가 리스너들의 '픽'을 받으면서 믿고 듣는 가수로 발돋움했다.


케이시는 지난 2015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곡을 발표해 왔다. 직접 참여한 음악과 꾸준한 라이브 영상으로 소통한 끝에 지난해 12월 발표한 '그때가 좋았어'가 지난 2월 음원 차트에서 서서히 역주행을 하면서 케이시라는 뮤지션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2016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했던 걸 본 사람들에게서는 '래퍼가 노래를 해?'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지만 노래와 랩 실력 모두를 겸비한 재능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원래는 차트를 보지 않았지만 '그때가 좋았어'의 순위가 점점 상승하는 모습은 케이시와 소속사 식구들에게 상당히 신기한 경험이었다. 케이시는 "순위가 자꾸 오르는 걸 보면서 소속사 분들이 더 신기해하면서 캡처를 했다. 원래는 순위를 자주 체크하지 않지만 신기해서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때가 좋았어'의 한박자 느린 성공 이후 3월말에는 신곡 '진심이 담긴 노래'로 또 한 번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았다. 두 곡 연속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차트에서 사라지지 않는 고정 가수가 됐다.


역주행 성공의 타이밍을 노려 신곡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케이시는 언제나 늘 꾸준히 곡 작업을 하고 있고, '진심이 담긴 노래'가 완성된 것이 그때였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제목도 일부러 노리고 지은 것이 아니지만 시기적절하게 케이시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제목으로 완성됐다.


두 곡 모두 서정적이고 깊은 감성이 담긴 곡이기에 마치 '발라드 가수'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케이시가 노래와 랩 모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는 케이시는 언제든 변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이언트 핑크와 함께 활동했던 '너를 사랑하지 않아'처럼 리드미컬한 곡도 언젠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의 성공과 관련해 소속사인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셀 수 없이 표현했다. 작곡가들이 주로 속해 있는 소속사에서 케이시는 플레이어로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펼쳐낼 수 있었고, 가사 작업에도 거의 매번 참여했다. 이는 스태프들의 아낌없는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소수의 인원이 힘을 똘똘 뭉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려 노력했고, 이러한 팀워크는 성공의 바탕이 됐다.


[뮤직]케이시,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로…진심 담긴 노래는 통했다 가수 케이시.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그 결과 케이시는 음원 차트 성적 뿐만 아니라 우상으로 생각했던 윤미래와의 만남, 각종 대학교 축제, 대중적 인지도, 방송 출연 등 많은 것들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윤미래가 그의 곡 '잊어가지마'를 리메이크한 것은 케이시에게 엄청난 사건이었다. 윤미래는 그야말로 케이시의 '아이돌'이었다. 프로듀서 로코베리는 케이시의 이런 마음을 알고 있었고, OST 작업을 통해 연이 닿아 있던 윤미래에게 '잊어가지마'의 리메이크를 제안했다. 케이시는 선배인 윤미래가 후배인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 하는 걸 받아들였다는 것부터가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윤미래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그 마음을 표현했고, 함께 노래하는 라이브 영상을 찍는 날 직접 만나 존경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축제에서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다소 차분한 노래를 부르기에 분위기가 걱정됐지만 따스한 환호는 대중과 맞닿아 있는 가수로서 케이시에게 큰 힘이 됐다. 케이시는 축제에 갈 때마다 인증샷을 남기고 SNS에 게재하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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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좋았어'와 '진심이 담긴 노래'는 방탄소년단에 의해 차트가 정복된 17일 기준으로도 꽤나 상위권에 올라 있다. 성적이 다는 아니지만 이러한 결과는 분명 의욕을 얻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케이시는 그가 말한 "믿기지 않는 일"을 현실로 만들어냈고,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열정을 가지고 계속 달릴 예정이다.




권수빈 연예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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