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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양네트, 항암신약 자회사 최대 1조짜리 기술수출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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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강세다.


5일 오전 10시59분 동양네트웍스는 전날보다 14.29% 오른 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면역 항암제 개발업체 메디진은 아시아 개발권과 판권을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 시노반트(Sinovant)의 합작사인 사이토반트(Cytovant)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사이토반트는 계약금 1000만달러(원화 약 113억원)를 내고 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백신 판매 권리를 양수했다. 최대 10억달러(1조137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과 임상, 허가 등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다. 제품 판매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10%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아시아 개발권과 판권을 넘긴 것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며 "현재 동아ST와 공동 출자를 한 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과정에서 면역항암제 개발 권한을 양도했다"고 말했다.


개인 맞춤형 면역항암제 치료 특성상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다시 비임상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 모든 과정을 동양네트웍스가 담당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자본이 요구돼 사이토반토에 양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양네트웍스는 메디진이 기술수출을 통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저평가 된 메디진의 주가 부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네트웍스는 메디진 최대주주다. 향후 미국 나스닥 이전상장과 추가 투자 유치 등의 업무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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