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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 UHD TV' vs '4000원대 1등급 한우' 승자는…마트 가격경쟁 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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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 UHD TV' vs '4000원대 1등급 한우' 승자는…마트 가격경쟁 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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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비수기에 접어든 4월 대형마트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5000원짜리 통큰치킨, 9900원짜리 청바지에 이어 이번엔 30만원대 UHD TV와 4000원대 1등급 한우가 맞붙는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50형(125㎝) '일렉트로맨 스마트 UHD TV'를 39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와 티지앤컴퍼니가 공동으로 기획해 중국 주문자생산(OEM) 전문 가전 기업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이마트의 자체 캐릭터 일렉트로맨을 사용자 환경(UI)에 적용한 것이 특징. 고화질 4K UHD로 3840X2160의 해상도와 최적의 명암비를 표현하는 HDR10을 지원하며, 인터넷과 앱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또 전용 앱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TV로 공유해 큰 화면에서 모바일의 사진,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마우스 기능 모션 리모컨도 제공한다.


30만원대에 UHD TV를 선보인 이유는 전통적 고가 대형가전 시장에도 '가성비' 바람이 불고 있어서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TV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가성비 있는 서브 TV를 구매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30만원대 UHD TV' vs '4000원대 1등급 한우' 승자는…마트 가격경쟁 격화(종합)

롯데마트도 100g에 4000원대의 '극한한우'를 들고 나왔다.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롯데 멤버스 회원 할인과 5대 카드사(신한, 롯데, KB국민, BC, NH농협)할인 중복 조건으로 4968원에 판매한다. 정상가(92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또 정상가 4400원에 판매되는 1등급 한우 정육(100g)은 32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상가 1만9800원에 판매되는 한우 통우족(냉동, 1㎏ 이상)도 롯데 멤버스 회원에게 5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이처럼 마트간 초저가 경쟁이 이어지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으로 빠져나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다. 이마트가 1월부터 '국민가격'을 내세워 화제몰이에 나섰고, 롯데마트도 5000원밖에 하지 않는 통큰치킨을 12만 마리 완판시키며 저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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