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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2타 차 선두 "7언더파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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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클래식 첫날 박성현과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 공동 3위, 지은희 18위

최운정 2타 차 선두 "7언더파 맹타~" 최운정이 기아클래식 첫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칼스배드(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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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운정(29ㆍ볼빅)의 상큼한 출발이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골프장(파72ㆍ65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 2위(5언더파 67타), 박성현(26)과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 김세영(26ㆍ미래에셋) 등 무려 15명이 공동 3위(4언더파 68타)다.


최운정은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1, 5, 7, 11번홀 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6~18번홀 3연속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정교한 샷이 돋보였다. 퍼팅 수는 28개다. 2타 차 선두, 2015년 마라톤클래식 이후 생애 두번째 우승 기회다. "샷이 좋아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며 "이 코스가 너무 좋다"고 환호했다.


최운정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철녀(鐵女)'라는 애칭을 얻은 선수다. 2014년 한국인 최초로 LPGA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선수상'을 수상했고, 마라톤클래식에서는 '156전157기'라는 성공 스토리를 썼다. 지난해는 29개 대회에 등판해 4차례 '톱 10'을 앞세워 상금랭킹 54위(41만4135달러)에 올랐다. 지난 겨울 비거리와 쇼트게임 향상에 중점을 뒀고, 지난주 파운더스컵 공동 34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HSBC위민스 챔프' 박성현과 '파운더스컵 챔프' 고진영은 버디만 4개를 낚아 시즌 2승의 발판을 놓았다. 박인비 역시 4타를 줄이며 통산 20승 고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디펜딩챔프 지은희(33ㆍ한화큐셀)는 4타 차 공동 18위(3언더파 69타)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한국은 김효주(24)와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김인경(31ㆍ한화큐셸) 등이 공동 26위(2언더파 70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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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9ㆍ메디힐)과 이정은6(23ㆍ대방건설)는 반면 공동 74위(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오지현(23ㆍKB금융그룹)은 버디 2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다. 공동 135위(6오버파 76타)다. '넘버 2'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공동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공동 18위, 지난해 준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는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고도 공동 90위(2오버파 74타)로 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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