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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일 공동개발 미사일로 ICBM 요격 검증 실험…"北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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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이 일본과 공동개발한 신형 요격 미사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을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신형 요격 미사일 'SM3블록2A'로 ICBM 요격 능력을 검증하는 실험을 내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3블록2A는 미국과 일본이 2006년부터 함께 개발한 요격 미사일로, 미국은 그동안 하와이 근해에서 이 요격미사일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을 상정한 실험을 실시했다.


SM3블록2A는 당초에는 ICBM이 아닌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을 목표로 개발됐지만 내년 실험에서는 ICBM 요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을 한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새 미사일 방어 전략에서 북한이 ICBM 보유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지상 배치형 요격미사일에 더해 해상 배치형인 SM3블록2A를 투입할 방침을 밝혔다.



일본은 SM3블록2A를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과 함께 지상 배치를 계획 중인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육상형 이지스함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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