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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경기 3개월째 위축…서비스업도 주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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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2월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지표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예상치 및 지난 1월 기록인 49.5에 못미쳤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PMI는 2월까지 3개월 연속 기준점 50을 밑돌고 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PMI는 54.3을 기록해 1월 54.7 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아직 위축 국면은 아니지만, 활황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50%를 넘어선 상황. 제조업 위축 분위기를 서비스업 성장이 어느정도 상쇄해 중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의 타격이 이어져 중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는다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악영향을 받기 때문에 서비스업 경기 역시 올해 하강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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