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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송영길 "경제제재 완화,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수준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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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송영길 "경제제재 완화,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수준될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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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이 2차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 가능 수준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전망했다.


박 의원은 28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두 정상의 협상 포인트는 미국 경제제재 완화 폭이 어디까지 될 것인가"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송 위원장도 "김 위원장으로서도 경제제재를 풀고 와야 북한에 돌아가서 할말이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경제제재 완화 가능 수준에 대해서 "미국 민주당, 주류 언론의 반발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완화조치를 과감하게 하지는 못하겠지만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이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도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은 자기가 개입한 것이 아니고 남북 특수 상황에 예외를 둔 것이라고 (내부에 해명)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으로서는) 금강산 관광보다는 개성공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송영길 "경제제재 완화,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수준될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다만 박 의원은 남·북한 각각의 내부 여론이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2000년 8.15 행사 당시 방북했을 때, 북한에도 남쪽같은 보수꼴통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게 군부라고 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북한의 강경 세력을 설득하기 어려울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으로선 고난의 행군을 통해, 죽어가면서 핵을 개발했기 때문에 쉽게 핵을 내놓을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가 걱정하는 문제는 국내"라면서 "자유한국당 등이 '퍼주기 프레임' 등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지금이 다른 점은 지금 북한에는 핵이 있다는 것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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