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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4시] 교실 냉난방기 세척·나무 가지치기에 3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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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500만원 이하 시설보수 지원사업 확대


[학교24시] 교실 냉난방기 세척·나무 가지치기에 3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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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시설관리본부가 올해부터 소규모 시설공사 이외에도 냉·난방기 화학세척, 수목 가지치기는 물론 학교에서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보수 항목에 대해 '시설보수 통합발주 사업'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시설관리본부는 그동안 각급 학교의 위험·긴급한 500만원 이하 소규모 시설공사에 대해 '기동점검보수반'을 통해 지원해 왔다.


기동점검보수반은 전국 최초로 2006년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시작, 2011년부터는 사립학교와 직속기관까지 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총 1385개 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보수가 필요한 학교에서 교육시설관리본부 홈페이지 '학교시설보수지원센터'에 신청하면,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전문 기술·기능인력 8개 반으로 구성된 '기동점검보수반'이 출동해 처리하고, 공사 종료 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기동점검보수반이 방수, 타일, 설비, 외부시설, 전기, 홈통 등 802교, 3205건을 지원했는데, 학교의 91%로부터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지원받은 학교 중 89교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수렴한 결과, 학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수목 가지치기로 나타났다. 교육시설관리본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올해는 '학교 수목가지치기 지원 사업'에 306교, 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미세먼지 등으로 교육환경이 저해되고 있어 교실 실내공기 질을 개선하고자 '교실 냉난방기 실내기 세척 사업'도 추진한다. 냉난방기 실내기 세척은 지난해 2만5398대, 17억원에서 올해는 3만553대, 24억원으로 확대한다.



이길환 교육시설관리본부장은 "기동점검보수반을 통해 학교시설 지원 뿐 아니라 사립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설계 검토, 준공 확인 등 '학교를 위한 교육청 시대'에 발맞춰 안전·청렴·현장중심 시설지원을 추진 목표로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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