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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신작 부재' 넷마블 지난해 영업이익 2417억원…전년 대비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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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위 넥슨에 내줘

'흥행신작 부재' 넷마블 지난해 영업이익 2417억원…전년 대비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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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에도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 매출에 비해 16%가량 급감해 국내 게임업계 매출 1위 자리를 넥슨에 내줬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2018년 실적 발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2017년보다 16.6%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6% 급감했다.


지난해 신작 출시가 연기돼 새로운 흥행작을 다수 출시하지 못한 넷마블은 4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87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9%, 59% 줄어든 수치다.


넷마블의 4분기 해외매출은 3327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68%를 차지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파이트'가 성과를 을 냈으며, 북미 자회사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와 '쿠키잼(Jam City)'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은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에 이어 2018년에도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411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이 인수하겠다고 밝힌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5296억원을 거두며 국내 게임업계 매출 1위 자리를 가져갔다.

'흥행신작 부재' 넷마블 지난해 영업이익 2417억원…전년 대비 52%↓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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