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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더존비즈온, 그룹웨어·클라우드 성장률 둔화…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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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화투자증권이 더존비즈온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소혜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더존비즈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한다"며 "그룹웨어와 클라우드의 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대비 9%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58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음에도 높았던 시장 기대치를 약 7% 하회했다"고 전했다.


ERP 매출액은 현대백화점 그룹 관련 매출이 15억 원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반면, 최근 성장을 견인해온 그룹웨어 매출액은 구버전의 유지보수 매출이 감소하면서 1.4% 성장에 그쳤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지난해 연간 그룹웨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성장했다"며 "매출액 성장률 둔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1.8%포인트 개선된 30.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은 2549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ERP 매출액은 Standard·Extended ERP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D-ERP의 레퍼런스를 확보해줄 대형 고객 수주도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당장의 이익 기여는 크지 않지만, 매출 상향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기존 고객 전환과 신규 고객 도입이 꾸준히 나타나며 2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월 정식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플랫폼 '위하고(WEHAGO)'는 기존 ERP와의 중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익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기존 월정액 구독료뿐만 아니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서비스까지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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