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더뱅커 선정 글로벌 금융브랜드 '국내 1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세계적인 금융전문지가 꼽은 국내 1위 금융 브랜드에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The Banker)'가 발표한 '2019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에서 국내 1위(글로벌 67위) 금융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500대 금융 브랜드는 '더 뱅커'와 브랜드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세계 1000여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재무실적, 브랜드 경쟁력, 시장평판, 사회공헌(CSR) 활동, 미션과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2월에 1위부터 500위까지의 금융 브랜드 순위를 선정, 발표한다.

신한은 2012년부터 6년 연속 국내 1위 금융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무 성과는 물론, 그룹사가 '하나의 신한'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원신한(One Shinhan)'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룹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추진하고, 세계 28개 주요은행과 유엔(UN) 책임은행원칙 제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지속가능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이 대한민국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2020 스마트(SMART)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