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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헝셩그룹, 내부자 매도 소식에 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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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헝셩그룹이 내부자 매도 소식에 급락했다.


23일 오후 1시31분 헝셩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9.40% 내린 1060원에 거래됐다.

내부자 매도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등기임원인 후이메이야 부동사장은 이날 보유 중인 헝셩그룹 주식 500만주를 주당 1018원에 시간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처분 이후 후이메이야부동사장의 지분율은 기존보다 6.25%포인트 내린 5.60%로 낮아졌다.


내부자가 '팔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시장에는 추가적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1시14분 기관은 헝셩그룹 주식 80만2000주를, 기타법인은 37만400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반면 외국인은 600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편 후이메이야 부동사장은 최근 보유지분을 속속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11월27일에는 390만주를 시간외매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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