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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외국인 장바구니에 꽂힌 바이로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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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여
오는 6~8월 'VM202' 임상 결과 기대감↑

연초 외국인 장바구니에 꽂힌 바이로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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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연초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이로메드를 쓸어담아 주목된다. '2019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라는 굵직한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로메드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규모는 금액 기준 364억원(14만3100주)어치다. 순매수 차등 종목인 아난티(94억원), RFHIC(78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65억원)가 100억원을 넘지 못한 것과 확연하게 비교된다.


증권가는 미국에서 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2019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주목했다. 이 콘퍼런스는 50여개국 1500여개 기업 관계자, 투자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업계 기업설명회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공식적인 사업 발표 기회를 얻은 곳은 바이로메드를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티슈진, LG화학, 메디톡스, 한미약품 등 7곳이다.

바이로메드는 오는 9일 김선영 대표가 직접 나서 플라스미드 DNA 기반의 첨단 유전자치료제 'VM202'의 개발현황과 전략, 신약후보 파이프라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VM202는 유전자치료제로 당뇨병성신경병증, 허혈성족부궤양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당뇨병성신경병증 환자 493명 대상 약물 투여가 끝나 추적 관찰만 마무리되면 오는 6~8월에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 종료에 앞서 바이로메드는 최근 해외 전문가 게리 뉴먼을 품질관리 책임자로 영입해 품질경쟁력 확보에 나선 상태다. 게리 뉴먼 책임자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노바티스, 제넨텍 등에서 제조ㆍ임상ㆍ실험 부문의 경험을 쌓았다. 바이로메드 측은 "제품의 생산과 품질까지 보장된다면 그 자체가 큰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 가능성 높은 임상으로 기업 가치 레벨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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