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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텃밭 갈무리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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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들 한 자리에 모여 한해 텃밭 농사 갈무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6일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상일텃밭(상일동 12번지)에서 올 한해 텃밭 활동을 마무리하는 ‘텃밭 갈무리 축제’가 열렸다.


강동구 대표 도시농업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農)담(대표 남시정)’이 주최해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강동구와 서울시가 후원했다.

이날 자리에는 텃밭을 일군 주민들과 도시농업 전문가, 도시농업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거꾸로 타는 난로와 원목 도마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도시농담 회원들로 구성된 울랄라농담의 우쿨렐레 공연이 이어졌다. 볕이 따뜻해진 오후에는 직접 가꾼 텃밭을 갈무리하고 행운권을 추첨하는 시간도 마련돼 도시농부들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오늘 행사가 봄에 씨 뿌리고 텃밭을 경작해 건강하게 작물도 재배하며 한 해 동안 가족, 이웃 간 즐겁게 정을 나눠온 도시농부들에게 뜻깊은 마무리가 된 것 같다”며 “강동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해왔다. 앞으로도 도시텃밭을 비롯한 도시농업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텃밭 갈무리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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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서 운영하는 도시텃밭은 오는 9일 운영이 종료되며 신규 분양 신청은 내년 2월 중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포털(http://www.gangdong.go.kr/cityfa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는 도시농업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8년부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도시농업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도시텃밭,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싱싱드림,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공원, 토종씨앗도서관 등을 연이어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했다.


특히, 2010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신설에 큰 기여를 했다.


또 지난 5월 서울시와 ‘도시농업박람회’ 공동개최, 시 최초 도농상생을 실현하는 ‘공공급식센터’ 운영,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 복합 커뮤니티시설인 ‘파믹스센터’를 조성해 민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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