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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 원조' LG전자, 16개 카메라폰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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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에서 관련 스마트폰 특허 취득
듀얼 카메라보다 14개 많아…더 넓게, 멀리, 뚜렷하게
특정 렌즈로 촬영하거나 가장 잘 나온 사진 고를 수도
상용화 미지수이나 2020년 흑자전환 위한 묘수로 '카메라' 택한 것 분명

'멀티캠 원조' LG전자, 16개 카메라폰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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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듀얼 카메라폰 원조' LG전자가 중국에 빼앗긴 멀티 카메라 리더십 되찾기에 나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을 통해 후면 카메라 16개가 탑재된 스마트폰 특허를 취득했다. 듀얼 카메라폰인 G7, 아이폰XS, 갤럭시노트8보다 후면 카메라 개수가 무려 12개 많다.

16개 카메라 특허가 실제 상용화되면 지금보다 더 넓게, 더 멀리, 더 뚜렷하고, 더 입체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사용자는 특정 렌즈를 골라 사진을 찍고 합성하거나 여러 사진 중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고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특허가 상용화될지는 미지수다. 특허가 특허로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전자 MC사업본부가 미래 핵심 기술로 '카메라'를 지목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MC사업본부는 앞서 2020년 흑자 전환 포부를 드러냈다. 16개 카메라폰은 이를 위한 '파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멀티캠 원조' LG전자, 16개 카메라폰 특허 출원


사실 LG전자는 글로벌 멀티 카메라 트렌드를 이끈 선구자다. 3년 전인 2015년 10월 최초의 전면 듀얼 카메라폰 'V10'을 공개했다.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 화각을 지닌 카메라 두 개를 탑재했다. 셀피 촬영 시 더 넓은 배경과 더 많은 사람을 담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이어 2016년 3월에는 후면 듀얼 카메라폰 'G5'를 선보였다. G5는 후면에 각각 135도와 78도 화각을 지닌 카메라 두 개를 장착했다. 여섯 달 뒤인 9월에는 최초의 전후면 듀얼 카메라폰 'V20'을 공개했다.


이후 글로벌 양대 산맥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듀얼 카메라폰을 잇따라 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7부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부터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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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LG전자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전 세계 보편 트렌드가 될 동안 LG전자는 뒷걸음질쳤다. 지난 3분기 점유율은 3%로 전체 7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제조사가 치고나가면서 멀티 카메라 선도자 지휘도 잃었다. 화웨이는 'P20 프로'를 통해 한 발 더 나아간 트리플 카메라를 선보이며 급성장 중이다. LG전자도 뒤늦게 후면 트리플·전면 듀얼 카메라폰 'V40'를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다. 이에 16개 카메라폰이라는 파격으로 선도자 지휘를 되찾으려 고심 중인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6개 카메라 특허 기술을 제품에 적용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카메라에 집중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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