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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또 줄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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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상승률 둔화

용산만 '보합'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또 줄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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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9·13대책 전 1주일새 0.51% 올랐던 강남구도 0.01%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만 용산구가 보합세를 기록했을 뿐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직 하락전환한 곳은 없는 상황이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3주(10월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전주(0.07%) 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축소됐다. 9월1주 0.47%에서 2주 0.45%로 상승폭이 줄어들기 시작해 6주째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및 개발호재 지역은 상승세 이어갔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9·13대책과 9·21공급대책 영향으로 추격매수 급감하고 호가보합·하락 혼조세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9월 2주(9월10일 기준) 대비 10월 3주 상승폭이 가장 많이 축소된 곳은 강동구다. 주간 상승률은 0.80%에서 0.06%로 0.74%포인트 줄었다. 이어 서초구 0.51%포인트 상승률이 낮아졌다. 송파구 -0.51%포인트, 강남구 -0.5%포인트, 노원구 -0.49%포인트, 도봉구 -0.44%포인트 등의 순이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상승률 하락세도 가파른 셈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확대(0.01%→0.02%)됐다. 수도권(0.07%→0.07%)은 상승폭 유지했고, 지방(-0.05%→-0.02%)은 하락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3%)과 대구(0.14%), 광주(0.12%), 경기(0.08%), 전남(0.08%) 등은 올랐다. 울산(-0.29%), 경남(-0.19%), 충북(-0.16%), 경북(-0.13%), 충남(-0.09%)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1→82개)은 늘었다. 보합 지역(14→14개)은 유지, 하락 지역(81→80개)은 줄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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