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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들 새변화…명찰패용·기관장 인사청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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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기관들 새변화…명찰패용·기관장 인사청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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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찰 패용이 추진되고, 주요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도 확대된다.

도는 명찰 패용을 25개 도 산하기관으로 확대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기관별로 명찰 패용 추진 과정에서 소속 직원과 노동조합 등의 의견을 최우선 수렴해 진행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명찰 패용 대상 산하기관 직원이 406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다만 명찰 제작 형식과 디자인은 기관 별로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


도는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1300만 도민과의 소통강화와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도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명찰을 달고 근무하고 있다.

앞서 도가 공직자 명찰 패용을 놓고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도민과 공직자 간 극명하게 의견이 엇갈렸다.


도가 최근 도내 만 14세 이상 일반 도민 패널 2288명과 도 공직자 700명 등 2988명을 대상으로 경기넷을 통해 '명찰 패용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도민 응답자의 78%는 명찰 패용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도 공직자 72%는 명찰 패용이 도민과 공직자 간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안 된다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도 산하기관 중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사청문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도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6곳의 기관장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인사청문회를 규모가 큰 기관을 중심으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 최근 도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에 따라 3~4곳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추가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 기관은 경기연구원,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6곳이다.


이들 기관의 기관장들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도덕성검증위원회와 공개로 진행되는 정책 중심의 능력검증위원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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