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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의당은 9일 한글날 맞아 “세종대왕의 위민정신을 기리며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세종대왕의 시대를 앞서나간 민주성은 지금의 정치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한 공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17년간 전국 백성들의 생각을 모으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반대 의견까지 조율해 세법을 완성했다”며 “이는 기득권의 저항 속에서도 백성만을 바라보고 세제 개혁을 주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결국 좋은 정치란 국민의 뜻을 온전히 담는 것”이라며 “현재 국회에서 좋은 정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도 현행 선거제도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한글날 572돌을 맞아, 백성을 긍휼히 여겨 몸소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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