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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반격 "넘버 1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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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둘째날 4언더파 공동 2위 점프, 고태욱 3타 차 선두

박상현의 반격 "넘버 1 파워~" 박상현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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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남)=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1' 박상현(35ㆍ동아제약)의 반격이다.

17일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골프장 남코스(파72ㆍ7348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하반기 개막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공동 2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고태욱(뉴질랜드)이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3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 2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4번홀(파5) 버디에 이어 후반 12~14번홀에서는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다. 막판 16, 18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쏟아냈다는 게 아쉽게 됐다. 16번홀(파5)은 러프를 전전하다가 '5온 1퍼트', 18번홀(파4)은 '3퍼트 보기'를 범했다.


지난 5월 매경오픈에 이어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한 시점이다. 2007년 김경태(32ㆍ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5) 이후 11년 만의 3승 챔프 탄생이 뉴스로 떠오른 이유다. 상금랭킹(5억5360만원)은 물론 대상 포인트(2962점)와 평균타수(69.73타) 모두 1위다. "코스가 좁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3, 4라운드는 맞춤 공략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SK텔레콤오픈 챔프' 권성열(31)이 공동 2위에 합류해 2승 사냥을 노리고 있다. 전날 8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했지만 이날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오히려 2타를 까먹었다. 10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제동이 걸렸다. 상금랭킹 2위 이태희(34ㆍOK저축은행)는 공동 19위(2언더파 142타), 디펜딩챔프 김홍택(26)은 공동 28위(1언더파 14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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