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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ㆍ커머스' 광폭 투자…카카오는 '엔터ㆍIoT'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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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미국 공동구매 '매스드랍'·비즈니스 플랫폼 '허니북'에 100억 투자
카카오는 엔터사 지분 30%씩 확보하며 IP·한류스타 결합한 영상 유통 준비


네이버 '글로벌ㆍ커머스' 광폭 투자…카카오는 '엔터ㆍIoT'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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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커머스 분야 기업에 광폭 투자를 집행하며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반면 카카오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유명 배우들이 속한 연예기획사에 거금을 쏟아부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 상반기에 16개 기업에 453억원을 투자했다. 그동안 북미·유럽 기술 기업에 주로 투자해왔던 네이버가 올해는 커머스 분야 스타트업과 동남아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네이버는 미국의 커머스·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5월 미국의 회원제 공동구매 서비스 매스드랍(Massdrop)에 45억원을 투자했다. 매스드랍은 IT기기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공동구매 서비스다. 6월에는 소상공인용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사인 허니북(HoneyBook)에 56억원을 투자했다. 허니북은 판매사와 이벤트 관련 전문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동남아의 여러 기업에 투자한 내역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6월에는 동남아 쇼핑검색·가격비교 서비스 아이프라이스그룹에 22억원, 동남아 P2P 대출 서비스인 펀딩 아시아 그룹에 5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이밖에도 싱가포르·태국·홍콩·대만 등에서 코워킹 스페이스 '더 하이브'를 운영하는 넥스트하이브인터내셔널에도 45억원을 투자했다.


상반기 네이버가 진행한 대규모 투자는 지난 3월 미래에셋과 함께 설립한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중국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에 184억원을 투자한 건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함께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글로벌ㆍ커머스' 광폭 투자…카카오는 '엔터ㆍIoT'에 집중 카카오 /문호남 수습기자 munonam@



한편 카카오는 영상·음악 분사를 앞두고 유명 배우들이 속한 엔터사들에게 총 100억원 넘는 투자금을 썼다. 카카오는 ▲배우 이병헌·김고은 등이 속한 BH엔터에 81억원 ▲광고모델 에이전시 업체 레디엔터에 48억원▲배우 최다니엘·김태리 소속사인 제이와이드 25억원을 투자했다. 각 사의 지분 30%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였다. 이밖에 이앤티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7억원을 투자해 60%의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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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자체 보유한 웹툰·웹소설 등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영상에 한류 스타들을 출연시켜 글로벌 영상 콘텐츠 유통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영상·음악을 전담하는 사업부문을 분사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카카오는 사물인터넷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을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달 스마트워치 제조사인 키위플러스 지분 51%를 140억원에 인수했고, 5월에는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아씨오의 지분 50%를 47억원에 사들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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