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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G2 무역전쟁'에 '삼성바이오' 추가…증시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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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G2 무역전쟁'에 '삼성바이오' 추가…증시 불확실성 여전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증권선물위원회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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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국내외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불안 요소들이 속속 추가되고 있다. G2 무역 갈등은 심화되고, 코스피 시총 4위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다.

◆문정희·김두언·오재영 KB증권 연구원=예고됐던 대로 지난 6일 미국시각으로 자정을 기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34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역시 그에 상응하는 보복관세 부과를 단행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에 대해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6000개 이상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의 관세부과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중국이 이에 대해 또 다시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면 3000억 달러까지도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유로(EU), 신흥아시아 국가에게도 자동차 등 무역적자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제 미중 무역갈등이 2차전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으며, 무역갈등 대상도 유로와 아시아 등 전방위로 확대됐다. 국가간 협의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이 수 차례 회담을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과는 상호 보복관세 부과였다. 그만큼 각국에서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바가 관철되기 어려운 내용이었음을 시사한다. 무역갈등이라는 불확실성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이슈가 될 것이다.

◆안소은·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잠잠해 질 듯 했던 미중 관세전쟁이 더 악화됐다. 위협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관세 부과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점차 실물경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수출 지표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은 상황이지만,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설비투자라고 판단된다. 중국이 경제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경제의 절반은 고정투자가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위축이 우려되면 기업들은 투자부터 줄이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무역전쟁 리스크를 수출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실제로 수출이 아직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설비투자는 이미 빠르게 조정되고 있다. 물론 중국 내부적으로 디레버리징 정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흐름일 수 있다. 하지만 제조업 중에서도 컴퓨터, 통신장비 등 이번 미국의 지적재산권 관련 관세 부과로 위협받는 부문의 설비투자 위축이 특히 가파르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진홍국·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에 대한 차후 스케줄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삼성바이오에 대한 불확실성은 아직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며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감리는 여전히 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편입한 2015년 전후의 사실관계 및 정황이 주로 고려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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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대해서는 회계기준 위반으로 최종 결론날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한다. 이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회계처리 위반이 확정된다면 상장적격성 심사대상에 포함되며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 약 15일간 거래정지도 가능하다. 상장적격성 심사 시 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설사 회계부정으로 판결되더라도 무조건 상장폐지로 가지는 않는다. 이는 과거 분식회계에 연루되었으나 상장폐지는 되지 않았던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의 케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 케이스들과의 경중 및 형평성을 고려하여 삼성바이오가 실질적으로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만약 이번 건으로 삼성바이오가 상장폐지가 된다면 이는 제약·바이오 섹터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에 대한 디스카운트로 확대될 수 있어 주식시장에 미칠 충격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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