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의 마이크론 제어 정책은 국내 메모리업체에 유리하고 D램(DRAM) 시장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3.7% 늘어난 5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D램 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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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는 최대 실적을 다시 갈아치울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4% 늘어난 1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4.1% 증가한 5조7600억원이 예상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 가격 우려감 및 미·중 무역전쟁 이슈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중국의 마이크론 제어 정책은 오히려 국내 메모리 업체에게는 유리하고, D램 시장의 호황은 그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 주가 PER(주가수익비율)은 4.0배(2018년) 수준으로 여전히 글로벌 반도체 업체 중 가장 싸므로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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