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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스마트 마이스"…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안내 로봇 전국 '첫 선'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컨벤션센터로는 처음으로 7월부터 전시안내 로봇이 운영된다.

'로미(로미오와 안내로봇의 합성어)'로 불리는 이 로봇은 복잡한 전시장과 회의실을 안내할 뿐만 아니라 행사와 관광정보를 4개 국 언어를 통해 서비스한다.


로미는 로봇 전문 기업인 원익로보틱스에서 개발했으며, 지난 14~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로미는 자신의 위치 및 방향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하단부인 몸통에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 4면을 창작해 전시·컨벤션에 대한 다양한 홍보도 가능하다.


또 음성인식을 통해 일상 대화가 가능하며, 인공지능(AI)기술이 적용돼 있어 질문에 대한 학습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4개 국어를 지원할 계획으로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차별화된 마이스(MICE) 서비스가 기대된다.


전시안내 로봇 로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이 사업은 마이스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지역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4차년도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3차년도 사업을 통해 로미를 3대 도입할 계획으로, 송도컨벤시아 2단계가 확장 개관하는 7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로미를 만나볼 수 있다"며 "자율주행 로봇 도입은 송도컨벤시아가 국제적 컨벤션 센터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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