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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오찬, 햄버거 대신 洋-韓 정찬이 나온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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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찬을 겸한 회담에 들어갔다. 일부에서 기대했던 햄버거 오찬은 없었다.


사실 일부에서 기대했던 햄버거 오찬은 그렇게 좋지 못한 배경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부터 김 위원장과 햄버거 협상론을 제기했다.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 유세에서 “내가 김정은을 만나러 북한에 갈 생각은 없지만 온다면 만나겠다. 다만 국빈만찬이 아니라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나은 핵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많이 드는 국빈만찬은 잊어야 한다.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김정은 오찬, 햄버거 대신 洋-韓 정찬이 나온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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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비용이 많이 드는 국빈만찬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햄버거로 대접하겠다고 말을 했었다. 당시 햄버거의 의미는 국빈만찬을 제공하는 것도 아까워 대접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던 것이다.


하지만 2년 뒤 상황은 달라졌다. 양국 정상은 서양식과 한식을 겸한 정찬을 함께 했다.

양측은 서양식과 한식을 겸한 오찬이 합해진 형태로 이뤄진다. 한국 음식으로는 오이선과 대구조림 등이 포함된 점 등이 눈길을 끈다.


이날 공개된 오찬의 전채요리로는 아보카도 샐러드와 서빙되는 새우 칵테일 요리와 문어와 라임 드레싱을 곁들인 그린망고 요리가 제공된다. 한국 음식으로는 전통음식인 오이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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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로는 레드와인 소스와 감자와 브로콜리를 곁들인 소고기 콘피트와, XO칠리소스 볶음밥과 돼지고기 튀김이 준비됐다. 한식으로는 간장으로 양념을 한 대구조림이 메인요리가 포함됐다.


디저트로는 체리 소스를 뿌린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다크 초콜릿 가나슈가 제공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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