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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아시아 최초로 '살모넬라증 OIE 표준실험실'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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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6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살모넬라증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검역본부는 소 브루셀라병·뉴캣슬병·사슴만성소모성질병·광견병·일본뇌역·구제역 등을 포함, 7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OIE는 1924년 창설된 국제기구로 181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OIE 표준실험실은 해당 동물질병 연구와 방역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갖춘 전문가와 연구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해당 인증을 받은 연구기관은 OIE를 대표해 회원국에 방역기술 자문, 교육훈련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물 질병 진단,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살모넬라증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보유한 나라는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살모넬라증은 가축이나 반려동물이 걸리면 전신감영증이 일어나 폐사하기 쉽다. 사람의 경우 설사, 장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농식품부는 향후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의 분야로 OIE 표준실험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균 본부장은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동물 질병에 대해 국내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OIE 표준실험실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질병분야별 표준실험실 수준을 뛰어넘어 항생제내성, 종합질병진단 등 동물질병 관련 문제에 통합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센터를 유치해 세계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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